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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가이드' 이집트 여행 종료…"내년 3월 컴백"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위대한 가이드' 이집트 여행기가 종료된 가운데 내년 3월 새 여행지로 돌아온다.

지난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는 사막부터 바다까지 이집트의 다양한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여행기가 펼쳐졌다. 신현준-고규필-윤두준-손동표-새미 라샤드는 마지막까지 알찬 이집트 투어를 선보였다.

'위대한 가이드'가 이집트 여행을 종료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가 이집트 여행을 종료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이날 방송에서 고객들은 가이드 새미가 준비한 사하라 사막의 세 번째 코스 '샌드보드' 액티비티에 도전했다. 막내 손동표는 "촌에서 살 때부터 박스 끌고 잔디를 많이 오르내렸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더니 이내 오르락내리락 여러 차례 반복하며 샌드보드의 짜릿한 텐션을 완벽하게 즐겼다. 반면 신현준과 고규필 그리고 윤두준은 보드를 타고 내려올 때마다 빵 터지는 몸 개그를 펼치며 "정말 아팠는데 몸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크다. 창피하다"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사막의 하늘을 수놓은 별들 아래에서 진행된 캠프파이어는 이집트의 아름다운 분위기와 감성을 오롯이 전달하며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막내 손동표가 거듭 강조했던 '낭만 여행'을 되새기며 "오늘이 진짜 낭만적이었다"고 말했다. 어둑한 사막의 밤, 따뜻한 불빛 앞에 앉아 여행의 긴 여운을 느끼는 다섯 멤버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여유와 감상에 젖게 했다.

이어 새미가 초대한 보조 가이드 자나와 함께하는 '알렉산드리아' 여행이 시작됐다. 알렉산드리아는 이집트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도시로 지중해의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소개됐다. 새미는 "많은 분이 이집트 하면 피라미드와 사막만 떠올리는데, 이집트 바다도 정말 아름답고 가볼 만하다"며 알렉산드리아를 강력히 추천했다.

고객들이 알렉산드리아에서 체험한 특별한 투어 코스는 바로 이슬람식 전통 목욕 '함맘'이었다. 뜨끈한 온탕부터 건식 사우나, 머드 마사지, 대왕 거품 마사지 등 함맘의 다양한 코스를 섭렵한 고객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여행 마지막 날 밤을 맞은 고객들은 이집트 여행을 이끌어준 가이드 새미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해 감동을 안겼다. 고규필과 손동표는 "이번 여행은 정말 순식간이었다. 모든 코스가 좋았다"고 말했고 윤두준은 "이집트라는 나라에 새미가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더라"며 칭찬했다. 맏형 신현준은 "본인 나라를 잘 설명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가이드 새미를 걱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쿠키 영상에 따르면 의문의 가이드와 함께하는 '위대한 가이드' 세 번째 여행기가 내년 3월 시청자를 찾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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