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명진이 아직 어머니를 만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2023 왕중왕전'에는 한태웅, 고정우, 최윤하, 명진, 무룡, 최대성이 출연했다. 설운도는 초대가수로 출연해 후배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5승 가수' 명진은 어려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할머니가 유언처럼 어머니를 찾으라고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갈비탕집을 하는 어머니를 찾아갔지만, 어머니 곁에 10살 정도 되는 소년이 있었다고. 그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봐 어머니라고 하지 못했다고 한다.
어머니가 행복하길 바라고, 할머니에 감사한 마음에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었다는 명진은 "이후 어머니를 만났나"라는 질문에 "다들 궁금해하시는데 결과적으로 만나뵙지는 못했다"라며 "연락을 기다리지 않은 건 아니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서운한 건 아니다. 제가 더 훌륭한 가수가 되면 만나뵙지 않을까 싶다"라며 "제가 노래 한지 1년 됐는데 응원해주신 분들을 위해 노래를 준비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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