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마에스트라' 이영애가 "작품 선택의 이유는 클래식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6일 오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는 "차세음에게 지휘봉은 인생의 전부이자 목숨"이라면서 "사랑보다 완벽하지 못한 지휘가 더 속상하고 가슴 아픈 여자"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영애는 아시안 여성이라는 한계를 오히려 유니크함을 포장할 줄 아는 젊은 여성 지휘자 차세음 역을 맡았다. 비밀을 감춘 채 20년만의 한국행을 선택했다.
이영애는 "작품 선택의 이유는 클래식 음악이다. 한국 작품에서 여성 지휘자는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라면서 "내용 전개도 재밌었고, 배우들, 감독 모두 함께 일어보고 싶었다. 삼박자가 잘 맞았다"고 했다.
이영애는 이번 작품을 위해 1년여간 바이올린 연습에 돌입했다. 지휘자에 앞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차세음이었기 때문.
이영애는 "배우들의 감정 연기를 보면서 느끼는 또다른 새로움의 드라마"라면서 "나 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배우들도 함께 바이올린을 배웠다. 그분들의 노고 없이는 좋은 작품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노고가 헛되지 않는 드라마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고 덧붙였다.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래몽래인 그룹에이트)는 전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우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 이영애를 비롯해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 박호산 등이 출연한다.
9일 오후 9시20분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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