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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염혜란 "라미란과 '쌍란'·'란자매'로 주름 잡고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염혜란이 라미란과 '쌍란'으로 주름잡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라미란은 7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제작보고회에서 "염혜란이 '제2의 라미란이 되고 싶다'라고 했을 때 '제 1의 염혜란이 되라'고 했었다"라는 말에 "웃자고 하는 얘기였긴 한데, '제2의 라미란'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독보적으로 서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배우 염혜란이 2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염혜란이 2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염혜란과 나이 차도 별로 안 나지만 자식 보는 것처럼 뿌듯하다"라며 "위협을 느끼기도 하는데 잘 도망가야겠다 싶다.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이에 염혜란은 "'제2의 라미란'은 기자들이 써준 수식어였다. 영화계에서 저와 같은 외모를 가진 여배우의 상징이 된 거라 생각한다"라며 "라미란이 가진 상징성이 있다. 시대의 아이콘이다. 그래서 저는 '제2의 라미란'이 되고 싶다. 괜히 라미란이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제가 넘을 수 없는 벽과 한계를 느끼지만 '쌍란', '란자매'로 주름을 잡고 싶다"라며 "잘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라미란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표현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까지 국경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매력적인 대세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보이스피싱범이 피해자에게 직접 구조를 요청해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한국과 칭다오를 직접 오가는 이야기로, 기존 범죄극들과는 또 다른 결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시민덕희'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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