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BTS RM·뷔 오늘 육군 현역 입대…진 "어서와, 군대는 처음이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RM과 뷔의 입대 배웅을 위해 완전체로 뭉쳤습니다.
뷔와 RM은 11일 오후 논산훈련소에 입소했습니다. 입소 현장에는 멤버 전원이 방문, 두 사람의 군 복무 돌입을 응원했습니다.
현재 육군 현역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슈가는 휴가를 내고 현장을 찾았고, 다음 날인 12일 입대를 앞둔 지민과 정국도 함께 했습니다.
뷔는 입소 전 팬 플랫폼 위버스에 "너무 많이 보고 싶을 거 같다. 사실 아미(팬덤명)랑 당분간 행복한 추억을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커서 그거 하나만 빼면 괜찮은데 아미를 못 본다는 게 제일 힘들긴 하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제가 정말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 테니까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 거리 찾고 있으시면 또 '짠! 나 왔다!'하고 나타나겠다"며 "18개월 안에 여러 가지 좀 준비했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진은 "진짜 나 입대할 때는 영하 35도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겨우겨우 입영했는데 좋을 때 입영하네. 세상 좋아졌어"라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RM도 자신의 계정에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드릴 말들이 참 많이 맴맴 돌았던 듯한데 막상 닥치니 입이 잘 안 떨어진다"며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니까"라고 썼습니다. 진은 "어서 와. 군대는 처음이지?"라고 격하게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진은 자신의 계정에는 RM과 뷔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고 "다치지 말고 조심히 다녀와 내 새끼들~"이라는 문구와 더불어 '상병'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티아라 아름, 이혼+재혼 동시 발표 "소송 끝나면 혼인신고 할 것"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과 동시에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름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늘 곁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너무 소중하기에 밝히고 싶지 않던, 그런 사람"이라며 열애를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 사람은 많은 것들에 지쳐 있던 저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고, 어쩌면 저보다 참 많이 아팠던 사람이었다. 본인이 피해 받을지도 모를 상황에도 제가 힘들 때 기꺼이 제게 달려와 주던 유일한 사람. 아팠던 제 꿈에 대한 시간들을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채워주고 있는 사람. 제 모든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려 많은 것들을 감당해내주던 사람. 참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을 만났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혼 소송 중임을 알린 아름은 "사랑하는 사람을 알기 전부터 저는 너무나도 많은 고통 속에 살아왔다. 특정할 수 없고, 보여줄 증거들도 많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아빠였기에 하지 않겠다"라며 "마지막까지 무례한 단어를 입에 올리며 농간해 왔지만, 제가 떳떳하면 그만이라 생각한다. 지속되는 고통에 협의까지 제안한 상태이지만 그마저 미루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름은 "바람이라는 것의 정의는 누군가를 사랑하며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것"이라며 "저는 둘째도 혼자 출산해왔으며, 숱한 시간을 시달리며 살았다. 다만 아이들 생각에 오랜 시간 허덕이며 버티고 살아왔지만 이젠 즐기며 살아가려 한다. 앞으로 추측성 댓글 악플은 엄격히 처벌할 생각이니 응원과 희망의 댓글만 부탁드린다"라고 못박았습니다.
또 아름은 이혼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이혼을 안 해주고 있고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다. 긴 말은 필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름은 이혼·재혼 동시 발표가 화제가 되자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이혼하는 것이 아니다. 이 사람을 만나기 전부터 이혼 소송을 준비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티아라 출신 아름은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첫 아들을 출산했고,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한 후 12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최근 출산 9개월 만에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 "내 기준 확고" 지드래곤, 마약 의혹 벗나…경찰 수사 마무리 단계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길 방침입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 수사에 대해 "객관적 검증도 했고 참고인 6명 정도를 조사해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종결해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29)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씨가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드래곤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 및 국과수 모발, 손발톱 정밀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졌을 당시부터 수 차례 "마약 투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자진 출석을 요청했고 모발과 손톱, 발톱까지 임의 제출했습니다.
이날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문제로 보여도 그게 내게는 문제가 아니라면 답 또한 달라지겠죠. 제 인생을 제가 사는 거라면 지금 현재의 제가 답일 테고요. 누가 맞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제 기준이 확고해진 지금은 주변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상황에 저를 대입하거나 흔들리지 않아요", "누군가 내 걱정을 아무리 진심으로 한들, 겉으로 사는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든 간에 제일 중요한 건 본인이 본인을 알면 된다는 거예요" 등 과거 자신의 인터뷰를 게재했습니다.
◇ 판타지보이즈 측 "유준원 복귀 제시에 무응답"…재판 간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에 손을 내밀었지만 응답이 없자 소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1일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측은 유준원과 소송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앞서 보이그룹 판타지 보이즈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포켓돌스튜디오의 김광수 대표는 유준원에 도쿄 콘서트 전까지 돌아올 것을 제시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이날 법률대리인 로고스 이윤상 변호사는"유준원 부모님에게 메일을 보냈지만 안타깝게도 무응답이었다. 이에 복귀 의사가 없는 걸로 판단, 제작사에 손해를 끼친 것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광수 대표는 "끝까지 노력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크다. 이제는 내 손을 떠난 것 같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고 전했습니다.
유준원은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 1위 출신으로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식 데뷔 전 무단이탈 및 수익 분배 문제로 판타지 보이즈에 합류하지 않고 제작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 달 24일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유준원이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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