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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쿠로카와 소야·히이라기 히나타 "공항서 인기 실감, 볼하트 요청"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괴물'의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가 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괴물'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가 참석했다.

'괴물'의 배우 히이라기 히나타와 쿠로카와 소야 [사진=NEW]
'괴물'의 배우 히이라기 히나타와 쿠로카와 소야 [사진=NEW]

이날 쿠로카와 소야는 "일본 도쿄는 12월에도 반팔을 입고 다닐 정도인데 서울은 굉장히 추워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으며, 히이라기 히나타 역시 "저는 교토에 산다. 추울 때는 굉장히 추워져서 추위에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서울은 너무 춥더라. 얼어붙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서울의 추위를 언급했다.

이어 히이라기 히나타는 "한국 관객들의 응원과 따뜻한 목소리를 듣고 나니 저의 마음도 따뜻해졌다"라고 전했다.

또 쿠로카와 소야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할 때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줄지 몰랐다"라며 "실제로 많이 보셨다는 말을 듣고 한국과 일본이 느끼는 것이 비슷하다는 생각에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몬스터버스터'라는 신조어에 대해서도 쿠로카와 소야는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저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응원해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쿠로카와 소야는 "김포공항에 팬들이 입구에서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깜짝 놀랐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했고 엄청 기뻤다. 공항에서 인기가 실감이 됐고 놀랐다"라고 말했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팬들 반응 중 인상 깊은 건 '볼하트 해달라'고 하는 것이었다"라고 했고, 즉석에서 볼하트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협업으로 탄생한 '괴물'은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개봉 첫 주간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31만 명을 돌파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연출 일본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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