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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이동국·하이브 '버라이어티'·16기 영숙·지드래곤 재단 설립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피소' 이동국 "초상권 무단사용 당해, 사기 사실무근"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오히려 초상권을 10년간 무단 사용 당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동국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1일 "A 여성병원에서는 이동국 가족의 초상권을 10년간 무단으로 사용했다. 이동국 부부는 사진 사용 중단 요청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내용증명까지 보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동국 이미지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이동국 이미지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이동국 부부는 2022년 10월 김모 씨를 상대로 모델 계약서를 첨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 신청을 진행했으나, 김모 씨가 개인회생을 신청하면서 조정 신청 역시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동국 측은 "A 여성병원 전 원장 측과 임대차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이동국 부부가 이들과 가까운 사이여서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모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김모씨를 상대로 현재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 덧붙였습니다.

한편 경기 성남시 소재 한 여성병원 원장은 지난 15일 사기 미수 혐의로 이동국 부부를 고소했습니다. 이 원장은 전 대표원장 B씨의 지인인 이동국 부부가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동국 부부는 이미 지난해 10월 동의 없이 출산 사실을 홍보에 이용했다며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방시혁·박지원·스쿠터브라운, 하이브 3人 '버라이어티 500' 선정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포함한 하이브 경영진 3인이 '2023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에 선정됐습니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하이브 CEO,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 등이 포함된 '2023 버라이어티 500'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버라이어티는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온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한국 단일 기업 경영진 3인이 한번에 선정된 것은 처음입니다. 방 의장은 이번이 3번째, 박지원 CEO는 2번째, 스쿠터 브라운은 6번째 선정입니다.

방시혁 의장, 박지원 CEO, 스쿠터 브라운 CEO [사진=하이브]
방시혁 의장, 박지원 CEO, 스쿠터 브라운 CEO [사진=하이브]

올해 버라이어티 500 리스트에는 루시안 그레인지 UMG(유니버설뮤직그룹) CEO, 로버트 킨츨 워너뮤직 CEO, 알렌 버그만 디즈니 공동 회장, 쇼우 지 츄 틱톡 CEO, 로스 리앙 텐센트 뮤직 CEO,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 등 글로벌 미디어 산업 리더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미경 CJ 부회장, 마동석 배우,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 총괄 VP가 포함됐습니다. 하이브와 공동으로 글로벌 오디션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를 진행한 존 재닉 인터스코프 게펜 CEO도 포함됐습니다.

버라이어티는 "하이브는 더 이상 K-팝 팬들만을 위한 회사가 아니다"라고 방 의장의 성과를 조명했습니다. 지난 2월 힙합 레이블 QC 홀딩스 인수에 이어 11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출범까지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하이브 행보가 거침이 없다는 것. 특히 게펜레코드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현지 시장에 K-팝 제작 시스템을 접목해 탄생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데뷔 소식을 함께 주목했습니다. AI 음성 기업 수퍼톤으로 하이브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기술과 음악의 혁신적인 융합을 시도했고, 스쿠터 브라운과의 협업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을 '글로벌 팝 스타'의 반열에 올린 점도 주요 성과로 봤습니다.

박지원 CEO에 대해서는 견고한 멀티 레이블 체제와 이를 통한 아티스트 성과에 주목했습니다. 지민과 정국이 각각 올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고 슈가 또한 좋은 성적으로 차트인 한 점을 들었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그룹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10주년 기념 앨범 'Take Two'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7번 1위를 차지한 것도 호평했습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올들어 빌보드 핫 100에 15번, 빌보드 200에 11개의 앨범을 차트인 했고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수의 아티스트가 기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가 1억건 이상 누적 다운로드와 1000만 이상 MAU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도 거론했습니다.

스쿠터 브라운 CEO는 지난 2월 하이브의 QC홀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동시에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데뷔 및 싱글 차트 1위 진입에 대한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이어 오즈나, 에이바 맥스, 칼리 등의 아티스트를 신규 영입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나는솔로' 16기 영숙 "상철 고소, 아무런 연락이 없다"

'나는솔로' 16기 영숙이 상철로부터 피소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직까지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21일 ENA-SBS Plus '나는 솔로' 16기 영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궁금하다는 소식을 많이 전해 들었다"라며 "먼저, 여론과 언론을 시끄럽게 하며 저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현황을 기사로 접하였습니다만 저에게 그 어떤 고소건도 도달하지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나는솔로 16기 영숙 [사진=SBS PLUS, ENA]
나는솔로 16기 영숙 [사진=SBS PLUS, ENA]

이어 "진실을 밝힐 조사를 준비하고 기다렸지만 고소에 대해 아무런 연락이 없다. 추후 앞으로 결과에 대해서 또 소식 올리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6기 상철은 지난달 24일 16기 영숙과 영철, '돌싱글즈3' 변혜진이 자신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세 사람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드래곤, YG 떠나 갤럭시 이적…"마약근절재단 설립, 2024 컴백"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17년 만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어 마약 근절을 위한 재단 설립을 알렸습니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권지용-GALAXY CORP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이 6일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이 6일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날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지드래곤의 소속사 이적을 공식화했습니다. "아티스트 권지용 님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단순 소속사 관계를 넘어 파트너, 동반자 관계로 세상에 없었던 일, 하지 못했던 일들에 도전해 나갈 것이다.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가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개척자 정신으로 그동안 권지용이 보여준 모습 뿐만 아니라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까지 보여드릴 것이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권지용은 손편지를 통해 마약 근절 재단 설립 소식 및 기부, 활동 재개 소식을 전했습니다. 권지용은 "이번 사태를 지나며 지금까지 내가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됐다. 한 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여 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이 늘었다는 사실, 그 중 치료 받는 사람이 2만여 명 중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이다"라며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을 위해 마약을 퇴치 근절하기 위한 일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자 한다. 이 역할을 진심으로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재단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지용은 2024년을 이렇게 시작하고자 한다. 나는 나의 책임을 다해 컴백할 것이다"라며 "여러분께 고맙기 때문에 가수로서 음악으로 세상을 더 좋게 만들고 싶다. 재단 설립 후 첫 기부는 여러분 이름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일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은 당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고 2006년 빅뱅 데뷔 이래 그와 함께한 시간 모두 영광이었다"며 "지드래곤의 새로운 출발에 축복이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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