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옥주현, 이지혜, 리사가 출연했다.
이날 오은영은 옥주현의 문장 완성 검사 중 '내가 믿고 있는 내 능력은' 다음에 '내가 탐구하고 습득하고 터득하며 관리해온 시간들로 채워진 나'라고 적은 부분을 언급했다.
옥주현은 "그 시발점은 걸그룹에서 공연계로 가면서다. 남들과 시작이 달랐기에 당연히 받을 수 있는 지적이었는데 악플이 계속됐고, 사업 실패로 얻은 빚이 뮤지컬을 하는 시간에서 분리가 안 됐다. 난 민폐였나. 난 공연 하면 안되는 사람이었나 고민했다. 너무 괴로우니까 '그냥 죽어버릴까' 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6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사춘기도 없었고 빨리 성숙해질 수 밖에 없었는데 돌이켜보면 뒤늦게 사춘기가 온것 같았다"며 "빚도 있기에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야하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잘해야 하지 않나. 그때 생각의 전환 스위치가 켜졌다. 없는 능력을 키워나가야한다는 생각이 확고해지면서 살아남을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까 습득 탐구하는 믿음이 생겨난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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