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모델 한혜진이 전 연인과의 재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한혜진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혜진은 "최근 소라 언니 유튜브 채널에 나가신 걸 봤다. 그날 처음 두 분이 만나신거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처음이다. 23년 만에. 지나가다가 지인 결혼식장에서 스친적은 있다"고 답했다.
한혜진은 "진짜 솔직하게 어떤 기분이였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남녀의 어떤 애틋함 이런 느낌보단 그냥 되게 신기했다. 23년만에 만나는 것 자체가 신기했고, 거기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지도. 정답은 없다. 경우의 수가 무한대니까. 당황하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아닌 척 할 필요도 없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신동엽은 "20대 때 만났던 누군가 있을 것 아니냐. 만약 몇 년 후에 다시 만나게 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별로 만나고 싶진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첫 남친과 연애를 7년했다. 지금 그 오빠가 40대 중반일거다. 그때의 그 모습으로 있어주길 바란다. 지금의 저는 너무 세상의 때가 많이 묻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동엽은 "그 분이 훨씬 더 묻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근데 그 오빠가 정말 순수했다. 저 같지 않았다. 지금은 애 낳고 잘산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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