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예나, 논란 딛고 '굿모닝' 컴백 …"에너지 선물 할게요"

[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가수 최예나가 7개월여만에 신보 'GOOD MORNING'으로 컴백했다. 최예나는 컴백 소감으로 "많은 분들께 위로와 에너지가 되고자 열심히 작업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를 많이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예나는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앨범 'GOOD MORNING' 쇼케이스를 가졌다.

'GOOD MORNING'은 지난해 6월 싱글 2집 'HATE XX' 이후 내놓는 미니 앨범이다. 타이틀곡 'Good Morning(굿모닝)'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네온 팝 펑크(Neon Pop Punk),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장르로 최예나의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최예나는 '굿모닝' 뮤직비디오에서 아침을 방해하는 괴물들을 물리치는 파워풀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예나는 "공감할 수 있는 요소로 재미있게 풀어봤다"며 "출근길, 몬스터가 등장하는 악몽일 때 스스로 아침을 '굿모닝'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그려냈다. 마지막 와이어 장면에선 게임 최종보스를 물리치고 끝냈다는 느낌도 들었다"고 설명해다.

'GOOD MORNING'에는 수록곡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미운 오리 새끼', 최예나표 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줄 수록곡 'Good Girls in the Dark(굿 걸스 인 더 다크)', 애절한 마음을 담은 'Damn U(댐 유)'가 포함됐다.

최예나는 타이틀곡 '굿모닝'과 수록곡 '미운 오리 새끼'에 직접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특히 '미운 오리 새끼'에는 "주제부터 멜로디 전부 제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예나는 미운 오리 새끼에 대해 "최예나라는 가수의 삶을 돌아보며 느낀 감정으로 작업했다"며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볼 때 크게 밀려오는 감정이 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잘 표현한 곡"이라고 밝혔다.

곧 솔로 데뷔 2주년을 앞둔 최예나는 'GOOD MORNING' 발매와 더불어 올해 팬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예나는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도 들고, 시간에 비해 팬분들을 많이 만나뵙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좋은 기운과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예나는 지난 앨범 'HATE XX' 활동 당시 타이틀곡 '헤이트 로드리고'가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 비하 의혹에 휩싸이는 등 논란을 겪기도 했다.

그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지난 논란과 관련해 "곡 작업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게 진행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방면에서 신중함을 기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예나는 지난해 8월에 이어 오는 2월 일본 싱글 2집 'DNA'를 발표하며 해외 활동에도 거침없이 나선다. 발랄하고 통통튀는 매력의 최예나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앞으로 어떤 음악적 성장을 이루게 될 지 주목된다.

최예나의 신보 'GOOD MORNING'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날 오후 8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팬 쇼케이스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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