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태리와 김의성이 강동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나섰다.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 2부 스페셜 무비토크에는 최동훈 감독과 배우 강동원이 참석했다. 강동원은 최동훈 감독과 '전우치'를 같이 한 인연으로 '외계+인' 2부를 응원하고자 이번 GV를 함께 하게 됐다.
이날 강동원과 최동훈 감독은 15년 전 '전우치' 촬영 비하인드와 추억을 공유하는 동시에 '외계+인' 속 재미 포인트를 전했다. 또 전우치2'에 대해 최동훈 감독과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혀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무비토크 말미 강동원은 "세계관의 결합이 자주 이뤄지는데, 전우치와 '외계+인' 속 자장(김의성 분)이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그런 류의 장르에서는 정의가 승리를 하고 끝날 것"이라며 전우치가 이길 것이라고 답했다.
그런 후 김의성이 깜짝 등장했고, 뒤이어 촛불이 켜진 케이크를 든 김태리가 모습을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월 18일이 강동원의 생일이었기 때문. 김태리를 비롯해 모든 이들이 강동원을 위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촛불을 끈 강동원은 김태리, 김의성과 포옹을 나누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태리는 케이크에 적힌 "의리의 원조 도사 전우치, '외계+인'들이 생일을 축하드린다"라는 글귀를 읽은 뒤 "생일 축하하러 밥도 안 먹고 촬영을 앞당겨 찍고 왔다"라고 말했다. 강동원과 김태리는 '1987'을 함께 한 인연이 있다. 또 일본에서 돌아와 공항에서 바로 왔다는 김의성 역시 강동원과 '골든슬럼버'에 같이 출연했다.
마지막으로 강동원은 '외계+인' 2부 자랑과 함께 "배우들도 매력있고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또 최동훈 감독은 "그들과 같이 해서 즐거웠다"라며 "1부는 외로운 영화지만 운명처럼 2부가 나와야 끝이 난다. 이렇게 찾아주신 한분 한분 다 감사드린다. 기억 속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김태리는 "내일인 19일부터 오는 23일 화요일까지, 1부와 2부 동시상영하니까 널리 널리 퍼트려 달라"라고 끝까지 열렬한 홍보를 잊지 않았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022년 여름 개봉된 1부의 후속편이다. '타짜', '전우치', '암살' 등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다운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펼쳐냈으며, 놀라운 CG와 압도적 스케일로 시선을 압도한다.
1부에서 빈틈없는 앙상블을 보여줬던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더욱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며, 탄탄한 연기력의 진선규가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새롭게 합류해 재미를 안긴다.
특히 1부에서 궁금증을 남겼던 이야기가 하나로 모이면서 일명 '떡밥 회수'가 완벽하게 이뤄졌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외계+인' 2부는 지난 10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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