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밤에 피는 꽃'이 '고려거란전쟁'을 밀어내고 주말극 신흥 강자로 떠오른 가운데 이하늬(조여화 역)의 남편 오의식(석정)의 본격 등장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밤피꽃) 6화는 닐슨 전국 가구 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동시간대 강자인 KBS2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고거전)은 최근 원작자 논란 등의 영향으로 9.6%에 그쳤다.
'밤피꽃'은 주연배우 이하늬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코믹 연기와 함께 호조판서 염흥집(김형묵)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가 드러나며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이 가운데 6화에서 죽은 줄 알았던 여화의 남편 석정이 본격 등장해 관심이 집중된다.
'밤피꽃' 공식 홈페이지에는 6화 방송을 기점으로 석정에 대한 소개도 추가됐다.
석정은 석지성(김상중), 유금옥(김미경)의 아들이자 어릴 적부터 방랑벽, 유랑벽이 있던 인물이다. 15년 전 청나라에 재미 삼아 놀러 갔다가 그곳에 선교차 온 영국인 앤 마린과 불같은 사랑에 빠져 가출을 감행했으며, 15년 후 '주요섭'이라는 이름으로 명도각에 등장해 자신도 모르게 치러진 혼인으로 십수 년을 외롭게 수절한 여화를 안쓰럽게 여긴다.
석정 역을 맡은 오의식은 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전대미문 캐릭터로 등장,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밤피꽃' 제작진은 "오의식 배우가 맡은 캐릭터의 등장이 극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라며 "그의 등장으로 예상을 뒤엎는 파란만장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제작 김정미, 연출 장태유·최정인·이창우, 극본 이샘·정명인)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매주 금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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