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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지옥', 최종 우승자 無·1%대 종영…다시 '결혼지옥' 온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이 1%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한 MBC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이하 알콜지옥)은 1.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첫회 2.9%의 시청률로 시작한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은 1~2%대의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은영 프로젝트' 세 번째 시즌은 '알콜지옥'은 이전 프로젝트인 '결혼지옥'과 비교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저조했다.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된 '알콜지옥' 최종회에서는 7박 8일간의 금주 서바이벌 마지막 모습과 방송 촬영 후 출연진들의 리얼 근황이 공개됐다.

최후의 3인 황홍석, 한윤성, 문아량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금주 의지의 진실성을 테스트 받았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퇴소 후 한 모금의 술도 마시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세 사람은 일제히 대답을 주저했다. 세 사람 모두 이 질문에 "아니요"라고 대답하며 최종 우승자가 탄생하지 않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금주 의지가 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금을 드리면 자칫 술 지원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라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당초 최종 우승자에게 주어질 예정이었던 금주 지원금 5,000만 원은 출연자 전원의 치료지원금으로 값지게 쓰이게 됐다.

이와 함께 합숙소 밖 출연자들의 리얼한 근황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이 모임을 갖는다는 제보를 받고 한걸음에 해당 장소로 향했고, 그곳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알콜러들의 모습을 포착했다. 알콜러들은 제작진의 기습 방문에 당황하며 도망친 가운데 가면맨 김지송은 단 한 모금의 술도 마시지 않았다고 전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김지송은 합숙 생활 당시보다 살이 10kg 정도 빠졌고, 가면을 쓰지 않고 외출하는 것은 물론, 공부와 독서도 시작했다고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 걸어 다니면서도 술을 마시고 가면 없이는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했던 김지송의 변화가 놀라움을 안겼다.

김지송과 룸메이트였던 모델 출신 민규홍과 석사 브레인 석정로 역시 다시금 금주 의지를 다잡았다. 이에 김지송, 민규홍, 석정로 3인은 금주 모임을 결성해 함께 모여 커피를 마시고 운동을 하며 건강한 금주 생활을 만끽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알콜 지옥' 후속으로 2월 5일 밤 10시 10분 방송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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