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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범죄도시4', 4월 개봉 예정…시리즈 중 가장 높은 점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4' 4월 개봉을 예고했다.

마동석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 인터뷰에서 '범죄도시4' 개봉을 4월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마동석이 넷플릭스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마동석이 넷플릭스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범죄도시4'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Berlinale Special Gala)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칸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범죄도시4'가 진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스토리텔링이 사전 검증된 셈이다.

'범죄도시4'가 초청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은 대중과 가장 폭넓게 교감할 수 있는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소개하는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시리즈 영화로서는 '범죄도시4'가 최초의 초청으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범죄도시' 2, 3도 해외 영화제 얘기가 있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다"라며 "'범죄도시4'는 아무래도 제가 오랜 시간 동안 제 뼈를 갈아넣어 제작을 하고 시리즈물로는 처음으로 베를린에 가는거라 큰 의미가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라인드 시사에서도 시리즈 중 점수가 제일 높게 나왔다. 이야기가 묵직하다. 코미디도 많다"라며 "영화제에 초대가 되어 기쁜 마음이고, 4월쯤에 개봉을 하려고 하는데 관객분들이 좋아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황야'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허명행 감독에게 깊은 믿음이 있는 마동석은 "'범죄도시4' 이후에도 좋은 영화를 많이 할 것 같다"라며 "잘하는 감독이다. 이미 액션 연출하는 걸 오래 봐왔고 큰 믿음이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6일 전 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종말 이후의 세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다룬 '황야'는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D.P.',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등의 무술감독으로 인상적인 액션 장면을 다수 탄생시킨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남산 역으로 돌아온 마동석은 파워 넘치는 핵주먹 뿐만 아니라 총과 칼을 이용한 액션까지 보여주며 신선한 재미와 쾌감을 안긴다. 마동석 특유의 말맛과 유머도 살아있다.

폐허 속 유일하게 살아남은 의사 양기수 역을 맡은 이희준은 강렬한 악역 연기를 완성했으며, 이준영은 남산의 든든한 파트너 지완 역을, 노정의는 사건의 중심에 선 수나 역을, 안지혜는 특수부대 소속 중사 은호 역을 맡아 존재감을 뽐냈다.

다만 액션에 비해 서사가 많이 빈약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황야'는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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