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수정', 공중파 연기자 데뷔…웹드라마 출연해 '화제'

[아이뉴스24 심재현 기자] [조이뉴스24 심재현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가수 '백수정'이 부산MBC가 워케이션 센터를 배경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바다로 출근, 호텔로 퇴근'에 출연해 화제다.

백수정은 히트곡 '바로 내 남자'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고 이후 작곡가, 리포터로 활동 무대를 넓혔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연기자에 도전했다.

백수정이 출연한 '바다로 출근, 호텔로 퇴근'은 부산 워케이션 센터 직원인 '가령'이 전국 각지에서 온 워케이셔너들을 응대하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담은 웹드라마로 지난 12월 30일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0부작으로 제작됐다.

이 드라마에서 백수정이 맡은 역할은 부산 워케이션 센터에서 일하는 김가령(박유진 분)의 대학 선배인 주연 역이다. 주연은 후배 가령과 송정 바닷가에 서핑을 배우러 갔다가 훈남인 강사에 첫눈에 반하게 되지만, 훈남강사는 주연이 아닌 가령에게 관심이 가 있다. 결국 이들은 삼각관계에 빠지게 되고, 포기할 줄 모르는 주연이 훈남강사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드라마에 담겼다.

웹드라마 '바다로 출근, 호텔로 퇴근'은 부산 출신 토박이 배우들을 캐스팅했고, 표준어 연기가 필요한 역할이 아닌 경우 대부분 부산 출신 배우들이 역할을 맡았다. 연출부는 지역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출신들로 구성됐고 촬영, 조명, 음향도 모두 부산지역 프로덕션에서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