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김상중 최후→이하늬·이종원·오의식 삼각관계…결말 관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밤에 피는 꽃'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김상중의 최후와 삼각관계 로맨스 등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이 마지막 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어려운 백성들을 돕기 위해 이중생활을 하던 조여화(이하늬 분)는 오라비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고, 좌의정 석지성(김상중 분)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자신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여화는 갑작스러운 남편 석정(오의식 분)의 등장으로 혼란을 느끼고, 갈수록 거세지는 지성의 움직임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예상을 뒤엎는 전개 속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최강 빌런' 김상중 최후는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석지성의 빌런 행보는 점점 더 악랄해지고 있다. 지성은 아무렇지 않게 오난경(서이숙 분)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급기야 며느리인 여화를 눈앞에서 없애고자 했다. 마지막까지 멈출 줄 모르는 지성의 빌런 활약은 안방극장에 긴장과 소름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석지성은 자신을 겨냥하는 이들 사이에서 꼿꼿하게 살아남아 사대부의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신념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이하늬·이종원·오의식, 삼각관계(?) 로맨스의 향방은?

여화를 향한 마음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는 수호(이종원 분)와 달리, 여화는 그런 수호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뒤에서 걱정만을 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럼에도 수호는 여화의 정체를 감춰주기 위해 자신의 품으로 안는가 하면, 흐트러지는 머리카락을 정리해 주고 술김에 여화의 볼에 손을 갖다 대는 등 설렘 포인트들이 매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여화의 남편인 석정이 등장하면서 수호는 질투심에 불타올랐고, 여화와 석정은 뜻하지 않게 부부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어 이들의 로맨스 향방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선왕 죽음 내막은?

오라비의 행방을 찾는 여화와 부모님의 죽음에 얽힌 일들을 추적하던 수호는 이 모든 것이 선왕의 죽음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여화와 수호, 박윤학(이기우 분)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 배후로 의심되는 지성을 쫓고 있다. 11회와 최종회에서는 세 사람의 공조 과정이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게 그려지고, 끝나지 않은 충격적인 반전이 있는 사건의 내막이 드디어 밝혀질 예정이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11회는 16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