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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잘해도 너무 잘하는 김선호, 극찬 이끈 '믿보배' 열연


김선호, 연극 '행복을 찾아서' 김우진 役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열연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 "역시 김선호" 쏟아진 극찬…이유 있는 전석매진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 진정한 행복의 의미 선사 '웃음+눈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잘한다 잘한다 했지만 이렇게 잘할 줄이야.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의 마음을 휘어잡으며 그야말로 무대에서 날아다니는 배우 김선호에 또 한 번 감탄이 터져 나온다.

김선호는 지난해 12월부터 2월 18일까지 공연된 연극 '행복을 찾아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행복을 찾아서'는 삶 속에서 후회하고 반성하면서도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평범한 우리 모두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2019년 초연된 연극 'Memory in dream'(메모리 인 드림)을 각색했다.

배우 김선호가 연극 '행복을 찾아서'에서 김우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콘텐츠합]
배우 김선호가 연극 '행복을 찾아서'에서 김우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콘텐츠합]

김선호는 초연에 이어 사진작가를 꿈꾸며 매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김우진 역을 맡았다. 그는 미술관 도슨트이자 큐레이터가 꿈인 여자 이은수를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옥탑방 고양이', '트루웨스트', '거미여인의 키스', '클로저', '얼음', '터칭 더 보이드' 등 꾸준히 연극 무대에 서고 있다. 특히 tvN 드라마 '스타트업'으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글로벌 스타가 된 후 쏟아지는 러브콜과 바쁜 스케줄에도 매년 연극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복을 찾아서'도 마찬가지. 김선호는 드라마 촬영과 아시아 투어 일정을 병행하며 '행복을 찾아서'를 탄탄하게 이끌었다. 김선호의 회차는 오픈 즉시 전석 매진이 될 정도로 김선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다. 그리고 빈 좌석 하나 없이 관객으로 꽉 찬 공연장엔 극의 메시지와 배우들의 열연에 공감한 이들의 웃음과 눈물로 가득했다.

배우 김선호가 연극 '행복을 찾아서'에서 김우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콘텐츠합]
배우 김선호가 연극 '행복을 찾아서'에서 김우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콘텐츠합]

배우 김선호가 연극 '행복을 찾아서'에서 김우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콘텐츠합]
배우 김선호가 연극 '행복을 찾아서'에서 김우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콘텐츠합]

그 중심엔 역시 김선호가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계속 교차하고, 현실인지 꿈인지 모를 상황이 펼쳐지는 가운데 김선호는 김우진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소화해 극 몰입도를 높인다. 특유의 위트와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폭발시키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가슴 간질거리는 로맨스와 따뜻한 위로는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게 했고, 후반 다툼과 가슴 아픈 이별을 마주할 때는 현실감 높고 애틋한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이라는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며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김선호는 코믹, 로맨스, 감성 열연까지, '행복을 찾아서'로 더욱 폭넓고 깊어진 연기 내공을 뽐냈다. 상대 배우들과의 케미 역시 일품이다. '행복을 찾아서'에서도 제대로 빛난 '케미 요정'이다. "잘한다"는 감탄과 극찬이 절대 아깝지 않은, '믿고 보는 배우', '계속 보고 싶은 배우' 김선호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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