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박훈정 감독의 '폭군'이 4부작 시리즈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디즈니+ 측은 19일 2024년을 빛낼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얄로더', '지배종', '삼식이 삼촌', '화인가 스캔들', '트리거', '강남 비-사이드', '조명가게' 등이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폭군' 역시 포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폭군'은 '마녀',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만난 추격 액션으로, 당초 영화로 제작됐다. 하지만 시리즈화가 되면서 디즈니+ 공개를 확정지었다.
'폭군' 측은 이날 조이뉴스24에 "영화로 기획이 됐지만, 후반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시리즈물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수위가 좀 있고 등장인물이 많다. 캐릭터의 매력과 재미를 살리기 위해 시리즈화가 됐다"라고 밝혔다. 박훈정 감독만의 장르적인 쾌감이 한층 살아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선호와 박훈정 감독이 '귀공자'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귀공자'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얼굴을 선사한 김선호는 '폭군'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을 감행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져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기대케 한다.
'폭군'은 2024년 하반기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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