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프로야구 레전드' 박용택이 아내의 내조에 고마움을 표한다.
26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 박용택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지난 2005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는 박용택은 SBS '동상이몽'에서 근 20년 간의 결혼생활에 대해 낱낱이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MC들은 박용택에게 “'금쪽이 남편' 아니냐”라고 물었다. 박용택이 결혼 후 약 20년 동안 아내에게 매일 7첩 반상을 요구했다는 것. 박용택은 “선수 시절 아침 밥을 꼭 먹어야 했다”라면서 “그게 습관이 돼서 은퇴하고도 첫 끼는 항상 아내가 해준다”라며 은퇴 후에도 이어진 아내의 특급 내조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박용택은 “이제는 7첩, 9첩 이렇게는 아니다”라며 의혹에 대한 해명도 잊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용택은 아내를 향한 불만도 털어놨다. “어린 시절부터 합숙 생활을 시작해 한 30년을 군대 생활을 한 것 같다”는 박용택은 시간 약속이나 집안 정리에 있어서는 칼 같다고. 그런 박용택은 “(그에 비해) 아내와 딸은 조금 자유롭다. 선수 때는 보이지 않던 게 은퇴하고 나니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결혼 후 쭉 직접 돈 관리를 하고 있다는 박용택은 “우리 부부는 돈으로 얽힌 관계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진 박용택의 이야기에 스튜디오 MC들은 급기야 자리까지 박차고 일어났다는데. 그 이유는 26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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