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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MC 유재필 "뮤지컬·K팝 애정…'덕업일치' 행복"


조이뉴스24 창간 20주년 '뮤지컬·OST 콘서트-봄이 오는 소리' MC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봄에 흠뻑 젖은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MZ 유재석' 유재필이 조이뉴스24 창간 20주년 기념 공연 '봄이 오는 소리' 진행자로 나서 120분 동안 관객 2천여명과 함께 호흡했다.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뮤지컬·OST 콘서트-봄이 오는 소리'가 열렸다.

'뮤지컬·OST 콘서트-봄이 오는 소리' MC를 맡은 개그맨 유재필이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공연을 앞두고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봄이 오는 소리' 진행자인 유재필은 다양한 가요 쇼케이스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그는 "평소 K팝을 너무 사랑하고, 실제로 가수로 3집의 앨범을 내기도 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내 입장에서는 감사하고 행복하게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이날 B1A4 산들과 김기태, 바다는 스테이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감성 가득한 봄의 노래를 선보였다. 감미로운 미성의 소유자 산들, '싱어게인2' 우승자로 잘 알려진 허스키 보이스의 김기태, 그리고 넘치는 에너지의 S.E.S 바다가 무대를 꾸몄다.

유재필은 "오늘 출연하는 세분 모두의 팬이라 기대가 컸다. 산들과는 라디오에서 만난 적이 있고, 바다는 K팝의 원조이자 넘치는 에너지의 소유자인 만큼 늘 궁금했다"면서 "김기태는 2년 전 '싱어게인2' 일산 콘서트 진행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김기태의 인성에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출연진들과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자신의 히트곡 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OST, 뮤지컬 넘버 등을 함께 선보였다. 산들은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OST '너는 계절처럼 멀어져 가네', '갯마을 차차차' OST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그대 모습은' 등을 열창했다. 김기태는 뮤지컬 '그날들'의 넘버이기도 한 김광석의 '그날들'을 미친 가창력으로 완성했다. 이어 바다는 영화 '타이타닉' OST인 'My Heart Will Go On', '겨울왕국' OST 'Let It Go', '미녀는 괴로워' OST인 '마리아'를 연달아 선보였다.

유재필은 "뮤지컬, 그중에서도 창작뮤지컬을 참 좋아한다. 갓 구운 쿠키 같은 신선함이 느껴지고, 어디서도 보지 못한 그림을 볼 수 있어 좋다. 사실 어제도 뮤지컬을 보고 왔다"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행복을 선사하는 공연의 사회자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그는 "입시준비를 함께 했던 13년지기 뮤지컬 배우 황휘가 출연 중인 뮤지컬 '이솝이야기'를 보고 왔다"면서 "옆자리에서 배우 박보검도 보러왔더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개그맨 유재필이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뮤지컬·OST 콘서트-봄이 오는 소리'에서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개그맨 유재필이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뮤지컬·OST 콘서트-봄이 오는 소리'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봄이 오는 소리'는 IT최강 인터넷종합지 아이뉴스24의 창간 24주년과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의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공연이다. 깊은 울림을 준 드라마·영화 OST, 뮤지컬 넘버, 출연진의 히트곡 등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선사한다. [사진=곽영래 기자]

'봄이 오는 소리'는 IT최강 인터넷종합지 아이뉴스24의 창간 24주년과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의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공연이다. 새로운 시작을, 그리고 봄을 앞둔 모두를 위한 무대다.

유재필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드라마 뮤지컬 OST 공연은 처음이라 너무 신선했다. 그리고 좋아하는 OST와 뮤지컬 넘버들을 재해석해서 불러주셔서 감동이었다"고 했다.

"'봄이 오는 소리'는 계절적인 의미를 넘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서 의미가 남달랐어요. 저 역시 이번 공연으로 2024년을 행복하게 시작한 것 같습니다. 함께 하는 동안 내내 봄에 흠뻑 젖은 느낌이에요. 여러분에게도 봄날이 찾아오시기를 바랍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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