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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패스트 라이브즈', 인생을 바꿔준 작품…작업 방식 달라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태오가 '패스트 라이브즈'의 의미를 전했다.

유태오는 2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감독 셀린 송)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 작품의 의미에 대해 "저에게는 인생을 바꿔주는 작품이다"라며 "배우의 커리어에서 인생을 바꿔주는 작품이 한번 오는 것도 어려운데, 개인적으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우 유태오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23부산국제영화제(BIFF)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유태오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23부산국제영화제(BIFF)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그는 "해성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인연이라는 불교 철학을 완벽하게 소화해야 했다. 그걸 믿고 해야 연기가 나온다 싶었다"라며 "제가 일을 하는 방식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교과서적, 기술적으로 했다면 이제는 맡아야 할 캐릭터에 인연을 접목시키게 된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커리어 면에서는 앞으로도 기회가 더 생기겠지만, 저에게 큰 영향을 끼친 작업이라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데뷔작이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 '인연'이라는 복잡 미묘한 개념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섬세하게 포착한 깊이 있는 각본 등으로 극찬을 얻으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2월 20일 현재 전 세계 72관왕, 212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 애플TV+ '더 모닝 쇼' 시즌 2, 3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와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유태오가 완벽한 케미스트리와 섬세한 멜로 연기를 보여준다.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 6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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