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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윤미라, 하준 '끈기+애교'에 결국 항복 "유이와 결혼해"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윤미라가 유이와 하준의 결혼을 허락했다.

2일 방송된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선순(윤미라)의 허락을 받아내는 태호(하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호는 아침부터 선순의 집을 찾는다. 전날 목도리를 두고 갔기 때문. 태호는 목도리를 찾은 후 선순의 방에 들어가 애교를 부리며 "너무 추워서 귀가 얼었다. 제 귀 좀 만져달라"고 한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사진=KBS2]

선순은 놀라며 "내가 네 귀를 왜 만지냐"고 말하고, 태호는 계속 보챈다. 이에 선순은 결국 태호의 귀를 잡아 당기며 "됐냐"고 말했다.

이후 태호는 퇴근 후에도 선순의 카페를 찾아가 일을 돕고, 같이 있던 박프로(박근수)는 "이제 그만 결혼 허락하시라. 요즘 저런 사람 없다"고 말한다.

태호는 끝순(전원주)의 일로 외출한 효심(유이)을 기다리기 위해 선순의 집으로 따라가고, 선순의 집에서 혼자 라면을 끓여먹는다. 그 사이 미림(남보라)은 선순에게 "아가씨 결혼 허락하시라"고 설득한다.

선순은 "오늘 다들 왜 그러냐"고 타박하고, 미림은 "요즘 다들 스펙, 집안 따지고 내돈 니돈 하는 세상인데 저런 사람 없다. 무엇보다 아가씨가 사랑하는 사람 아니냐"고 말한다.

이어 "오늘 저희 아버지도 전화하셔서 효준(설정환)씨가 시험에 합격하든 안 하든 사위로 받아들이겠다고 하시더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 받아 주신 거다"고 말했다.

미림의 말에 설득당한 선순은 태호를 불러 결혼을 허락하며 "우리 딸 눈에 눈물 나게 하지 마라. 그럼 넌 피 눈물 난다. 그런데 엿가락처럼 왜 이렇게 끈덕지냐"고 말했다. 태호는 결혼 허락에 감동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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