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피겨여제' 김연아, '리치언니' 박세리 등이 '보그 리더' 연사로 나선다.
'보그 코리아'는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VOGUE LEADERS: 2024 WOMAN NOW)'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미술 여성 작가 9인이 참여한 전시와 여성 리더 6인이 참여하는 토크 세션을 28일부터 3일간 북촌 휘겸재에서 진행한다.
2024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단독작가로 선정된 구정아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 '영원한 루머'는 한국 동시대 여성 예술가의 우아하고도 치열한 삶과 예술의 여정을 보여준다. 1930년대부터 1980년대생까지 여러 연령대의 여성 작가 9인이 선보이는 조각, 회화, 사진, 설치미술, 가구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은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험하는 여성 예술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전시에는 구정아, 소목장세미, 윤석남, 전현선, 정희승, 차승언, 표영실, 한상아, 황수연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와 함께 스포츠, 영화, 패션,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6인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토크 세션도 진행된다.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자 기업가 박세리, 배우 김민하, 모델 신현지, 시나리오 작가 정서경, 천문학자 심채경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3일 동안 6개 세션에 걸쳐 한 명씩 커리어와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 전시와 토크 세션은 8일 오후 2시부터 보그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마감되었다 하더라도 전시장 상황에 따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한편, '보그 코리아'는 국제 여성의 날이 있는 3월에 각자의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여성을 조명하고 다양한 여성의 이야기를 전함으로써 동시대인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24명의 여성이 '보그 코리아' 3월호 커버에 등장한데 이어, 여성 작가와 리더들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 수익금의 일부는 여성 인재 발굴과 지원을 위해 한국여성재단에 전달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