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멤버들의 강제추행 건과 관련된 새로운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오메가엑스 측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라며 경고했다.
19일 오메가엑스 현 소속사 아이피큐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강모 씨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와 함께 당사는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된 본안 소송도 진행 중에 있으며, 이후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수사 사항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소송 경과를 알렸다.
소속사는 "수많은 증거 자료들을 통해 잦은 술자리 강요와 협박 등을 일삼았던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활동 재기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보도되거나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하는 것은 피해 사실 입증을 위해 힘쓰고 있는 오메가엑스를 향한 2차 가해임을 분명히 알린다"고 경고했다.
앞서 아이피큐는 지난 2022년 10월 22일, 미국 LA 현지에서 오메가엑스 멤버 재한을 호텔 1층 엘리베이터 앞 복도에서 폭행한 강 전 대표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고 폭행 사실이 인정되어 강 전 대표의 송치가 결정됐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 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지난해 1월 승소했고 아이피큐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날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오메가엑스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강 전 대표가 오메가엑스로부터 과거 강제추행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CCTV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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