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클럽 배구 문화 조성에 발판이 된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과 제천시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항공,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 '2024 제천 대한항공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콥 유소년 클럽 배구는 올해 처음 치러진 대회다. KOVO가 지난해(2023년) 7월 국내 배구 체질 개선, 선진화된 리그 운영,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자 발표한 7가지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KOVO는 "배구 저변 확대와 함께 유망선수 육성, 유소년 배구 클럽 문화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대회는 지난 16일 막을 열어 17일까지 총 2일 동안 진행됐다. 총 46개 팀,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 700여명이 참가했다.
13세 이하에서는 남녀부 모두 천안 현대캐피탈이 우승을 차지했다. 서대문 우리카드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각각 남녀부 준우승했다.
16세 이하에서는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 여자부 부산 현대캐피탈이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여자부 서울 GS칼텍스가 각각 준우승했다.
V리그 구단들 중 유소년과 클럽 배구에 대해 오래전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성과가 두드러지 대회가 됐다.
한편 KOVO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꿈나무 선수들이 실력과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교통, 식사, 음료 등을 지원했다. KOVO는 "앞으로도 유소년들에게 배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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