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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조준호 "조준현, 내 올림픽 동메달 꿈 대신 꿔줬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조준호 조준현 형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에서는 쌍둥이 형제 자매 조준호 조준현, 소녀세상 출신 윈디 카이린, 여호원 여호용, 이예랑 이사랑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이날 조준호는 "우리는 서로의 꿈을 꿔 준다. 내가 올림픽 동메달 따기 전에 조준현이 좋은 꿈을 꿨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준현은 "그 때 꿈 해몽을 봤더니 굉장한 길몽이라고 했다. 올림픽 중계 화면을 봤는데 조준호의 얼굴빛이 긴장 없이 너무 밝아서 사고 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예감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두 사람은 최근 트로트 방송에 출연할 당시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조준현은 "얼마 전에 트로트 방송에 나갔다. 조준호가 '트로트는 비음이다. 하지만 비음이 어려우니 감기 걸려서 가자'고 하더라. 그런데 둘 다 독감에 걸렸다. 한 명만 아팠으면 더블링 작전하며 립싱크를 했을텐데 둘 다 독감에 걸려서 엉망진창 무대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준호는 "목소리가 너무 똑같아서 다르게 하려고 비음 때문에 나만 감기에 걸리려고 했다. 그런데 쌍둥이다보니 둘 다 독감에 걸렸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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