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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강한나·주종혁 코믹극 '비밀은 없어', JTBC 수목극 확정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비밀은 없어'가 '끝내주는 해결사' 후속, JTBC 새 수목드라마로 편성 확정됐다. 고경표-강한나-주종혁이 거짓 없이 웃기는 인생 반전드라마를 시작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시청자들에게 거짓 없는 웃음과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 위해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이 시청률 보증 '방송국 놈들'로 뭉쳤다.

'비밀은 없어'가 JTBC 수목드라마로 방송된다. [사진=SLL·키이스트]

먼저 고경표는 울트라 FM 아나운서 '송기백' 역을 맡았다. 기백은 '뇌섹남', '금수저', '고스펙' 등으로 메이킹한 이미지와 어떤 상황에서도 '노(No)'를 하지 않는 직장 처세술로 8년을 버틴 결과,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렇게 언제나 완벽하게 반듯했던 그가 어떤 사고로 인해 혓바닥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른다. 거짓말도 안 되는 데다가, 솔직 그 이상의 속마음도 술술 입밖으로 튀어나오는 '팩트 폭격기'가 된 것. 미치고 팔짝 뛸 기백의 반전 인생에 뛰어든 고경표가 이번엔 반듯한 '엄친아' 이미지를 벗고 제대로 웃긴다. 비밀 없이 다(?) 보여줄 그의 파격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강한나는 시청률이 밥 먹여주는 예능작가 '온우주'로 분한다. 우주는 세상 어떤 일도 안 괜찮다는 법이 없는 '투머치' 긍정과 힘내서 열심히 하면 다 된다는 열정으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중 '계' 같은 예능 작가직을 12년이나 버틴 인물. 그런 우주의 예능적 레이더망에 기백이 걸려든다. 통제 불능 혓바닥 때문에 방송 위기에 처한 기백을 예능 신대륙으로 느낀 우주가 '온우주'의 기운을 끌어 모아, 그의 기백을 다시 살릴 수 있을지가 기대 포인트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인간 강한나 본연의 밝고 명랑한 긍정 에너지가 온우주를 만나 이번 작품에서 반짝반짝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주종혁은 트롯 가수 '김정헌'을 연기한다. 정헌은 예능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국민 사위'. 스무 살에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대차게 망한 뒤, 방송가 주변을 전전하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2위에 올라 전국 어머니들의 마음을 훔쳤다. 옛 연인이었던 우주와 함께 일하는 게 방송 목표인 그에게 드디어 기회가 오고, 오랫동안 품고만 있던 마음을 드러낸다. 이번 작품을 위해 진짜 오디션을 준비하는 가수처럼 노래와 안무 연습에 매진했다는 주종혁. '비밀은 없어'는 그의 연기뿐 아니라 노래 실력과 예능적 재능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을 제대로 웃겨드리기 위해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이 여태껏 본적 없는 파격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세 배우가 이를 위해 온마음과 온몸을 던졌다. 그야말로 어떤 비밀과 거짓 없이 다 보여드릴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예능보다 더 재미있는 드라마로 찾아뵙겠다. 함께 신나게 '웃어 제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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