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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어' 고경표, 제대로 웃기는 '팩트 폭격기'…눈 돌아간 코믹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비밀은 없어'가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속보를 전했다. 울트라 FM 아나운서 고경표가 본인의 입인데 본인 뜻대로 안 된다는 진실을 폭로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기획 SLL, 제작 SLL·키이스트)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비밀은 없어' 고경표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SLL·키이스트]

"어떠한 비밀과 거짓 없이 다 보여주겠다"는 고경표의 파격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그 가운데, 고경표의 긴급 속보가 담긴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벌써부터 웃음을 팡팡 터뜨린다.

고경표가 연기할 '송기백'은 '뇌섹남', '금수저', '고스펙' 등으로 메이킹한 이미지와 어떤 상황에서도 '노(No)'를 하지 않는 처세술로 8년을 버틴 K-직장인이자,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을 목전에 둔 울트라 FM 아나운서다. 그런 그가 티저 포스터를 통해 "속보입니다. 제 입인데 제 뜻대로 안 됩니다"라는 긴급 뉴스를 남긴 채, 뉴스 데스크에서 도망치려는 황당한 모습이 포착됐다.

뉴스를 전하는 아나운서 기백에게 온에어 중인 뉴스 데스크는 가장 중요한 일터일 터. 그런데 당황을 넘어 두려움의 눈빛까지 내보이며 어떻게든 이곳에서 벗어나려는 기백에게 도대체 어떤 사건, 사고가 터진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에 대한 실마리는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진심과 진실로 거짓말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다짐으로 뉴스를 시작하는 기백. 그런데 어느 날, '눈이 돌아가는' 감전 사고를 당하고, 그 후 정말 '말이 안 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뉴스 오프닝 멘트처럼 진심으로 거짓말을 못 하게 된 것이다.

단순히 거짓말뿐 아니라, 마음에 없는 소리 역시 일절 하지 못하게 된 것이 더 큰 문제. 이게 바로 "제 입이 제 뜻대로 안 됩니다"라는 속보의 실체였다. 그리하여 남들이 '미쳤어요?'라고 할 정도로 '팩트 폭격기'가 된 기백의 처세술로 버틴 K-직장인 생활은 180도 달라지게 된다.

제작진의 예고대로, 이번 포스터와 영상에선 고경표의 '눈이 돌아간' 코믹 연기가 기대치를 무한 상승시킨다. 누가 봐도 반듯하게 정돈된 차림으로 차분하게 뉴스를 진행했던 아나운서 기백의 말이 안 되는 인생 반전에 정작 본인은 미치고 팔짝 뛰며 온몸을 내던지지만, 이를 보는 시청자들에겐 요절복통 웃음이 쉴 새 없이 터진다.

제작진은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은 비밀과 거짓이라곤 1%도 없어진 기백의 반전 인생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깔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고경표가 여태껏 본적 없는 파격 코믹 연기를 감행한다"고 예고했다.

이어 "차례로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 트롯가수 김정헌(주종혁)도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이들은 어떤 이야기로 예능보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일지 기대해달라. 시청자분들과 함께 기분 좋게 '웃어 제낄'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 뵙겠다'"라고 전했다.

'비밀은 없어'는 오는 5월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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