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모이면 사건이 보인다" 방송인 서장훈의 장담대로, '풀어파일러'가 시즌4로 컴백했다.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풀어파일러4'(제작 AXN, 더라이프, K-STAR, SmileTV Plus) 제작발표회에서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1~3과 비교해 완전히 바뀌었다. 한 나라의 범죄만 다루는 데 그치지않고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범죄를 다룬다. 영역이 많이 넓어졌다"고 시즌4의 차별점을 전했다.
이어 "각 나라의 범죄 양상은 다르지만 범죄의 원인과 범죄자들의 심리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즌4에서는 사건의 본질을 찾아가는 프로파일러의 목적과 의도가 훨씬 더 많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황교순 책임프로듀서는 "풀어파일러는 결국 프로파일링과 풀어본다의 합성어다. 일반 사람들도 쉽게 접근해볼 수 있는 프로파일링을 구축해 보는 예능"이라며 "프로그램의 목적은 범죄 예방이다. 함께 퀴즈를 풀면서 사건을 예방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즌4는 좀 더 프로파일링에 가까운 이야기와 추리가 나온다. 머리를 좀 더 써야하고, 유심히 봐야 풀리는 퀴즈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풀어파일러4'는 고급반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뭉친 풀어파일러들이 날로 극악무도해지는 전 세계의 실제 범죄 사건을 파헤치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크라임 퀴즈를 풀면서 전문 프로파일링 지식과 다양한 범죄 예방법을 전수하는 한국 최초의 크라임 퀴즈 예능 프로그램.
이번 시즌에는 한석준, 서장훈, 이진호 등 기존 멤버에 이어 박선영이 새롭게 합류했다.
박선영은 "어릴 적부터 범죄 관련 콘텐츠를 즐겨본 터라, 제안을 받고 너무 좋았다. 자신감도 있고 걱정도 있었지만 첫 녹화 이후 시즌4가 훨씬 잘 될것이라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했다.
이어 "재미와 함께 묵직하게 생각할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있다. 범죄 예방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면서 "기존엔 방송에서 내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곳에선 내 생각을 나눌 수 있다. 방송 분야를 넓히는 기분이 들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풀어파일러' 시즌1부터 함께 한 서장훈은 "이 프로그램 덕분에 세상 보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세상에 별의별 일이 다 있고, 악마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프로그램이 범죄 예방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진호 역시 "다양한 유형의 범죄자들을 보면서 공부가 많이 됐다. 시즌4에선 좀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퀴즈 적립금 전액을 프로파일러 양성에 기부해 온 '풀어파일러'는 이번 시즌 역대급 기부금 챌린지에 도전한다. '풀어파일러'는 앞서 시즌2 840만원, 시즌3 930만원을 동국대 경찰행정학부에 기부한 바 있다.
28일 오후 8시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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