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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동서트레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협업 강화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동서트레일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산림청이 충북 보은군에서 '동서트레일'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산림청은 민간전문가, 5개 시‧도 관계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6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스물네 번째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로 열렸다.

동서트레일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숲길‧등산전문가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대전시‧충북도‧충남도‧경북도‧세종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다. 산림청은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속도감 있는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28일 개최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28일 개최했다. [사진=산림청]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민생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동서트레일의 중심인 충북을 전국 숲길의 허브로 육성하여 더 많은 관광객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동서트레일은 우리나라 최초로 야영이 가능하도록 조성되는 장거리 트레일이다. 55개 구간 총 거리 849㎞로 조성중이다.

지난해(2023년) 전체구간 중 61㎞가 조성됐고 올해 말까지 301㎞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28일 충북 보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방편 중 하나로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28일 충북 보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방편 중 하나로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사진=산림청]

동서트레일이 조성되는 지역은 국유림이 123㎞(15%), 공·사유림은 726㎞(85%)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이 필수적이다. 산림청은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추진동력으로 해 동서트레일을 세계적인 트레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동서트레일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해 서비스하겠다"며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28일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28일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산림청]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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