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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지원 지키는 김수현 순애보, 최고 시청률 이끈 ♥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김지원을 향한 사랑으로 그녀를 지키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7.9%, 최고 20.2%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6.1%, 최고 18.2%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4주 연속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김지원을 향한 사랑으로 그녀를 지키고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김지원을 향한 사랑으로 그녀를 지키고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6.5%, 최고 7.2%를 기록했고 전국 기준 7.1%, 최고 7.7%를 기록했다.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눈부신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퀸즈를 노린 검은 음모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홍해인(김지원 분)을 지키기 위한 백현우(김수현 분)의 고군분투가 빛을 발했다. 계속되는 수모에도 아내의 곁에 꿋꿋이 남아 있는 백현우의 순애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백현우는 상처받았던 기억을 잊고 천진하게 웃는 홍해인을 향해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독일에서 치료를 받지 못했고 자신이 몰래 쓴 이혼 서류 때문에 서로 사이가 안 좋았다는 사실까지 털어놓은 것. 믿기 어려운 이야기에 화를 내던 홍해인은 불현듯 기억의 파편 속 백현우의 독설을 떠올리고 충격에 휩싸인 채 이혼을 선언해 백현우를 절망케 했다.

모든 협의를 마친 백현우와 홍해인은 이제 서류상으로 완전한 남남이 됐다. 노을을 바라보며 연애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던 홍해인은 뒷조사를 통해 알아낸 백현우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가다가 우연히 그의 단골 밥집에서 남편의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됐다. 벽을 두고 백현우와 등진 채 앉은 홍해인은 결혼생활 내내 힘든 일이 많아도 계속해서 옆에 있고 싶었다던 남편의 진심을 듣고 홀로 눈물을 삼켜 안타까움을 더했다.

백현우가 홍해인과 헤어지자마자 퀸즈를 삼키려는 윤은성(박성훈 분)과 모슬희(이미숙 분)의 공세도 더욱 거세졌다. 윤은성은 퀸즈의 사활을 건 리조트 사업에 연달아 악재를 터트려 홍수철(곽동연 분)을 궁지로 몰아넣는 동시에 위험을 감수하고 단독 투자를 하겠다고 제안해 퀸즈 일원의 마음을 열었다. 모슬희 역시 온갖 감언이설로 홍만대(김갑수 분)를 꾀어내 그가 혼수상태일 시 모든 권한을 위임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얻어냈다.

질세라 백현우 역시 홍범자(김정난 분)와 손을 잡고 윤은성과 모슬희의 연결고리를 본격적으로 파헤쳤다. 몰래 두 사람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윤은성과 모슬희가 모자 관계임을 알아냄과 동시에 이들이 서서히 퀸즈를 점령하고 있다는 것까지 파악했다.

때문에 백현우는 곧바로 홍만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알아낸 모든 사실을 전하며 지금이라도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천천히 덫을 쳐 온 윤은성과 모슬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홍만대가 쓰러짐과 동시에 집부터 재산, 회사 경영권까지 모든 것을 빼앗긴 퀸즈 가족들은 빈털터리로 집안에서 쫓겨나 씁쓸함을 안겼다.

재계 사상 초유의 사태에 모두의 관심이 퀸즈 일가의 행방에 집중되면서 백현우의 고향인 용두리의 분위기도 푹 가라앉아 있었다. 연락이 닿지 않아 가족들의 속을 태우던 백현우는 어느 날 갑자기 퀸즈 가족들을 데리고 용두리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상치 못하게 사돈 집안을 맞닥뜨린 두 가족 사이에는 어색한 기운이 맴도는 가운데 과연 백현우와 퀸즈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갈지 궁금해지고 있다.

백현우는 이혼한 뒤에도 홍해인의 곁을 맴돌며 그녀를 지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은성과 모슬희의 계략에도 쉽게 넘어가지 않았던 백현우는 앞서 윤은성에게 "해인이한테 무슨 짓이라도 하려고 들면 나도 무슨 짓이라도 할 것"이라는 경고를 날렸던 상황. 과연 백현우가 윤은성, 모슬희를 무사히 물리치고 홍해인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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