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3월 꽃샘 추위로 벚꽃 개화가 예상보다 다소 늦어졌다. '봄꽃'을 만나기 위한 상춘객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시기, 북한산에서 만개한 봄날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는 오는 20일 오전 9시 서울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제9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을 개최한다.
북한산은 서울 봄꽃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산 아래로는 노랗게 피어난 개나리가 산책로를 환하게 밝히고, 산 길목에는 벚꽃 꽃잎이 흩날린다. 여기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가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한다. 산 봉우리에서 서울 도심의 '벚꽃뷰'를 바라보기 위해 북한산을 찾는 MZ세대들도 많다. 화사한 등산 패션으로 '인생샷'을 찍는 MZ 등산객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트레킹 행사가 열리는 20일은 늦어진 개화로 인해, 도심보다 조금 더 늦은 봄꽃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번 봄에 걷는 진달래 능선 코스는 북한산 봄꽃 명소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코스다.
북한산 진달래 능선 코스는 봄을 알리는 진달래와 벚꽃이 우이동부터 대동문에 이르기까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길이다. 진달래능선에 올라서면 북한산의 삼각 파노라마가 한 눈에 들어오고, 능선 중간중간 있는 바위 위에 올라서면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초보자가 걷기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비경을 간직하고 있어 봄 등산객들이 즐겨찾는다. 진달래능선은 지난 2022년 4월 행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트레킹 교실 참가자들의 뜨거운 요청에 따라 2년만에 다시 걷게 됐다.
참가자들은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진달래 능선을 거쳐 반환점인 대동문까지 오를 계획이다. 대동문에서 각자 준비한 점심을 한 후 소귀천 계곡으로 내려와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오은선 대장은 '트레킹 고수 되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한 후 참가자들과 함께 산로를 걸으며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도와줄 계획이다.
박상신 한국노르딕워킹협회 협회장은 '내 몸을 깨우는 헬스워킹' 특강을 준비했고, 안무가·무용가로 활동 중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잘 서고 잘 걷기'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가수 고정우가 홍보대사로 발탁, 참가자들에 건강한 활력을 선물하고, 봄의 북한산을 함께 만끽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간식, 점심용으로 컵라면과 에너지바, 생수 등이 제공된다. 또한 다목적 돗자리, 식이섬유, 선크림, 즉석 된장국과 쌈장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유료 참가자들에겐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스위스 명품 시계, 파나소닉 무선 청소기, 스위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오들로 등산의류, 등산화, 고급 등산 양말, OTT 무료 시청권, 영화 예매권, 화장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행사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로 100명 사전 신청을 받아 오는 20일 8시30분부터 진행된다. 접수는 선착순이다.
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사)고려대학교 산악회, 아이뉴스24가 공동 주관하며, 산림청, 한국산악회, 강북구가 후원한다. 또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 행사명: 제9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 주 최: 조이뉴스24
▶ 주 관: (사)고려대학교 산악회, 아이뉴스24
▶ 후 원: 산림청, 한국산악회, 강북구
▶ 협 찬: 오들로
▶ 일 시: 2023년 4월 20일(토) 오전 9시
▶ 장 소: 우이동 만남의 광장(산행 : 북한산 진달래능선-소귀천계곡 코스)
▶ 인 원: 선착순 100명
▶ 참가비: 사전예매 20,000원
▶ 문 의: 02)334-7114, biz@joynews24.com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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