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히딩크는 "2002년에 큰 성공을 이뤘다"라며 "2~3년 지나면 관심이 꺼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관심이 이어질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던 친구들이 찾아와서 알아볼 때 어떻게 나를 아나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엄지인 아나운서는 "요즘 아이들이 배우는 인물전에 히딩크 감독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한국 사람들, 선수들의 열정이 너무 좋다"라며 "일에 임하는 자세도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의 다른 지역, 중국과 일본에서도 일했는데 마치 한국은 남미처럼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쁜 일이 있으면 다 같이 기뻐하고, 슬프면 다 같이 슬퍼한다"라며 "감정 표현 잘하는 것을 인상 깊게 봤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술도 잘 마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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