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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미노이, AOMG와 관계 회복…"피로감 드려 죄송"(전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광고 촬영 무단 이탈 및 스태프 갑질 논란으로 홍역을 앓은 가수 미노이가 소속사와 원만히 관계 회복했다.

미노이 소속사 AOMG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며 "대중 여러분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가수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 중 돌연 눈물을 흘렸다. [사진=미노이 인스타그램]

AOMG는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고 촬영 펑크 논란을 빚은 미노이는 지난달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 촬영에 불참한 일이 없었고 △계약서에는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으며 △계약 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 촬영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해 재차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한 매체가 3월 6일 AOMG 관계자와 미노인가 지난 1월 30일 광고 촬영 불참 사태 전 나눴던 스마트폰 대화를 공개하면서, 미노이와 AOMG 측이 광고 촬영을 앞두고 충분한 대화를 나눴고 미노이가 일방적으로 광고 촬영을 펑크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미노이가 '가짜 도장'이라 주장한 건 '전자 서명'이었다. 이미 AOMG는 전자 서명 방식으로 40차례 이상 광고를 진행했지만 미노이는 한 차례도 이 방식에 문제를 삼은 적이 없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오히려 미노이는 역풍을 맞았다.

아래는 AOMG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AOMG입니다.

먼저 지난 2개월 간 AOMG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에 관련한 이슈로 대중 여러분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습니다.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미노이의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AOMG는 미노이가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힙합 음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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