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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위키] 금배지 단 김재원, '90년대 로커' 리아…사이다 보컬 큰 사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리아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합니다. 리아는 본명인 김재원으로 금배지를 달게 됩니다.

10일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12석을 차지했습니다. 김재원은 조국혁신당 비례 7번으로 당선됐습니다. 김재원은 지난달 11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바 있습니다.

가수 리아, 정치인 김재원 [사진=김재원 인스타그램 ]
가수 리아, 정치인 김재원 [사진=김재원 인스타그램 ]

1975년생인 김재원은 올해로 49세입니다. 산악인 아버지를 따라 네팔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김재원은 1993년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대표 코너 '별밤 뽐내기' 우승을 거머쥐며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1996년 리아라는 이름으로 1집 '다이어리'를 발표하면서 데뷔했습니다. 특히 1997년 선보인 '개성'은 가수 리아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대표 히트곡입니다. 이 외에도 '눈물' '난 그래', 그리고 '하늘이시여' OST '내 가슴에게 미안해'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반삭의 헤어스타일과 에스닉한 패션, 독특한 음색의 파워풀한 보컬 실력으로 90년대 대표 여성 로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김재원은 이후 폭행 및 마약 등 여러 스캔들에 휩싸이며 잠시 활동을 멈췄습니다. 2009년에는 6년간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선택했습니다.

가수 리아 [사진=랑엔터테인먼트]

김재원은 연극 '백치 백지', 뮤지컬 '그리스' 등을 통해 연기에 도전했고, 2016년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과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2020년엔 새 싱글 '봄'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요계 복귀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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