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MZ 트롯 스타' 오유진과 할머니가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격한다.
TV CHOSUN 리얼 가족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딸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90년대 최고의 스타' 이승연은 3살 무렵 떠난 친엄마와 50여 년째 함께한 '길러준 엄마' 그리고 '한량 아빠'까지, 세 부모를 섬기는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하며 방송 초반 시청률과 뜨거운 화제성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강주은♡최민수는 캐나다에서 온 부모님과 30년 만에 합가 생활을 펼치며 모두의 '워너비 가족'으로 등극했다. 또, 20년 차 글로벌 톱 모델이자 '초보 양파 농사꾼' 박세라는 딸바보 아빠와 함께 일명 '딸라꿍 부녀'로 서로를 향한 꿀 떨어지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원조 한류 프린스' 박시후가 가세하며 한 차례 변화를 맞았다. 박시후는 '1세대 모델 출신' 충청도 아빠와 어색 케미를 선보이며 '무소음 부자'로 큰 사랑을 받았다. '졸혼 9년 차' 백일섭은 2015년 졸혼 선언 이후 딸과 7년간 절연했던 안타까운 사연부터, 관계를 회복해나가는 과정까지 전부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스트롯3'에서 美를 차지한 15세 '트롯 프린세스' 오유진이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격, '트롯 과몰입' 일상과 함께 여느 10대 소녀들과 다를 바 없는 유쾌 발랄한 모습을 대방출할 예정이다. 오유진은 돌 무렵 부모의 이혼 이후 지금까지 바쁜 엄마를 대신해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유진의 합류로 '아빠하고 나하고'는 '할머니하고 나하고'로 세계관을 확장, 더욱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그 안에 감춰진 저마다의 사연들을 그려내며 전 세대에 걸친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