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사촌형=신유…장모님, '아침마당' 출연 후 광양 스타 됐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신영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신영, 최나리, 황기동, 이지원 이송연, 오주헌이 출연해 패자부활전을 진행했다.

이날 신영은 지난 출연을 회상하며 "트로트 가수의 꿈을 반대하는 아내와 응원해주는 장모님을 얘기한 바 있다. 아내는 '노래해서 10원이라도 집에 갖다준 적 있냐'고 했다. 정말 감사하게도 장모님이 내 노래를 자랑스러워 하신다"고 입을 열었다.

신영은 "내 사촌형은 신유다. 장모님은 신유의 열혈 팬이다. 하지만 신유보다 내가 더 노래를 잘한다고 하신다. 장모님은 무대 의상도 사주시고 아내 몰래 용돈도 주신다"며 장모와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기도.

신영은 "'도전 꿈의 무대' 이후 장모님은 광양 스타가 됐다. 장인어른도 괜히 나와서 '내 사위다'라고 말씀하신다. 아내도 변했다. 아내는 내게 '내 마음 속에는 당신이 스타야'라고 했다. 너무 기쁘다. 오늘도 장모님을 위해, 아내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래하겠다"며 설운도 '보라빛 엽서'를 열창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