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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송연 "언니 이지원, 윌리엄스 증후군이지만 절대음감…대통령상 수상"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이지원 이송연 민요 자매의 비화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신영, 최나리, 황기동, 이지원 이송연, 오주헌이 출연해 패자부활전을 진행했다.

'아침마당' 이지원 이송연 자매 [사진=KBS]
'아침마당' 이지원 이송연 자매 [사진=KBS]

이날 네번째 주자는 이지원 이송연 자매였다. 동생 이송연은 "나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1학년이다. 나보다 8살 많은 언니는 세종시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정규단원이다"라고 자매를 소개했다.

이송연은 "언니는 선천성 지적 장애로 윌리엄스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났다. 5세 지능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언니는 어려서부터 절대 음감을 갖고 태어났다. 그래서 국악을 공부하며 상을 휩쓸었다. 언니는 대통령상도 받았고 발달장애 최초 경기민요전수자가 됐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송연은 "우리 남매는 세상의 편견을 없애는데 노력하기 위해 인식 개선 공연도 한다. 요즘 우리 가족은 참 행복하다. 오늘도 전세계에 우리 음악 민요를 알리겠다"고 말하며 장민호 '풍악을 울려라'를 불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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