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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5월5일 전체관람가 변경…"이른 시간대 편성, 논의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콘서트'가 어린이날 특집 방송 시청등급을 전체 관람가로 바꿨다. 이는 방송 25년 만에 처음이다.

KBS2 '개그콘서트'는 오는 5월 5일 방송을 어린이날 특집으로 꾸민다. 특히 이날만큼은 방송 시청 등급을 기존 15세 이상 시청가에서 '전체 관람가'로 낮추고,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개그콘서트'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1999년 '개그콘서트'가 방송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개그콘서트 [사진=KBS]
KBS 한경천 예능센터장 [사진=KBS]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024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에서 한경천 예능센터장은 "'개그콘서트' 시청등급 변경은 한시적인 것"이라면서 "해당 방송 시간이 어린이 보기에 늦다는 의견이 있어서 (편성 변경을) 지속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그콘서트'는 초등학생이 볼 수 있어야 시청률도 오르고 사회적인 파장도 있을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좀 더 이른 시간대에 들어가서 경쟁을 하고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녹화를 보고싶다'는 한 어린이 시청자의 편지로 인해 '전체 관람가'로 시청등급 변경을 결정했다. '개그콘서트' 어린이날 특집 녹화는 오는 5월 1일 진행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어린이 관객은 약 500명이 올 것으로 보인다. 녹화 시작 시각도 기존 오후 7시에서 어린이 관객들을 배려해 오후 6시로 앞당겼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개그콘서트'를 사랑해 주시는 어린이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이 편하게 '개그콘서트'를 시청할 수 있게 방송 시간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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