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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황' 김연경과 함께하는 눈호강 프로필 촬영…흥국생명 배구단 일상속으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연경을 비롯해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핑크드림175'가 첫 방송됐다. 티캐스트와 E채널 특별기획 '핑크드림175'는 2023-24시즌 V리그 흥국생명 선수들의 175일간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핑크드림175' 첫 회에서는 2023-24 시즌 V리그가 개막하기 30일 전에 진행된 흥국생명 선수들의 프로필 촬영 현장을 포착했다.

김연경은 "안녕하세요. 저희 오늘 프로필 촬영하는 날입니다"라며 "오늘 하루 종일 찍을 예정이고 시즌 준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파이팅"이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티캐스트와 E채널이 특별기획한 핑크드림175 1회 스틸 컷. [사진=티캐스트]
티캐스트와 E채널이 특별기획한 핑크드림175 1회 스틸 컷. [사진=티캐스트]

김연경은 사진 촬영을 마친 뒤 모니터까지 꼼꼼히 했다. 사진작가는 김연경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 장면을 본 김연경의 절친인 김수지는 "그 다음은 인물이 문제라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연경도 "제가 별로라는 거냐"고 장난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수지가 촬영에 들어가자 사진작가는 "아~예뻐!"라는 감탄사를 내뱉자 김연경은 "나 할 때랑 다르다"고 투덜댔다. 촬영 현장은 두 선수의 대화로 웃음꽃이 피었다.

김연경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7시즌 만에 흥국생명으로 다시 온 김수지에 대해 "(김수지에게)우리 팀 좋다고 이야기하고 꼬드기면서 오라고 했다"며 영입 배경에 대해 밝혔다. 김수지도 "선수 생활하면서 (김)연경이와 같이 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시즌을 같이 지낼 생각을 하니 기대가 많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단이 5년 만에 떠난 국외 전지훈련 현장도 공개됐다. 선수단은 김연경이 몸담았던 팀이기도 한 일본 JT 마블러스와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도수빈은 "일본 선수들은 저희랑 배우는 기술도 훈련도 다르다"며 기대했다.

연습경기에서도 남다른 승부욕을 보인 김연경은 "강도 높은 훈련을 일본에서 했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24일 열린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제 몫을 하며 소속팀이 연패에서 벗어나는데 힘을 보탰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흥국생명 김연경은 24일 열린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제 몫을 하며 소속팀이 연패에서 벗어나는데 힘을 보탰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흥국생명의 2023-24시즌 개막전 상대는 한국도로공사였다. 한국도로공사는 2022-2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에 패배를 안긴 팀이다. 흥국생명은 '리턴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도수빈이 그자리를 잘 메웠다. '핑크드림175' 다음 회에서는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이어가던 선수단의 첫 위기가 예고됐다.

무언가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듯한 선수들의 모습, 코칭스태프의 심각한 표정에 이어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까지 포착됐다. '배구 황제' 김연경을 비롯해 코트 위 흥국생명 선수들의 모든 여정이 담긴 '핑크드림175'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E채널·채널뷰·MX에서 방송된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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