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NC 구단은 경상남도, NH농협은행과 지난달(4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통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하는 'D-NATION DAY'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NC 구단은 야구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22시즌 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D-NATION'(디네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D-NATION DAY를 기념하여 NC 파크에서는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신종우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장, 이진만 구단 대표이사(사장) 등이 참석해 지역 내 장애인에 대한 낮은 문화, 예술 참여도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 전 시구자로는 장상호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회장이 맡았다. 장 회장은 시각장애인이지만 '불가능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구를 맡았다.
시포는 장 회장이 가장 응원하는 선수인 김영규(투수)가 나섰다. 장 회장은 구단을 통해 "내 평생 야구장에서 야구공을 던지리라고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선수들과 응원단 앞에서 이렇게 공을 던져 정말 신난다"며 "시구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행정부지사는 "야구경기 관람을 계기로 장애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문화, 스포츠 등 여가생활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 다양한 스포츠와 예술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스포츠를 즐기고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도민 모두가 똑같을 것이리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와 여가권 확대를 위한 도의 장애인복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이 구단 대표는 "경상남도와 NH농협은행과 함께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구 행사와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단이 진행하고 있는 D-NATION을 통해 경상남도의 장애인복지 브랜드인 '경남 장애인 세상든든'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단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D-NATION'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2023년 9월에는 경상남도로부터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기도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