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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th JIFF] 행사장 변경까지…변우석, 전주 뒤흔든 '선업튀' 신드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변우석이 뜨자 전주가 들썩했다. 한 차례 행사 장소를 변경했지만, 엄청나게 몰린 인파에 행사 당일 급하게 더 큰 장소로 변경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그야말로 신드롬급 인기다.

변우석은 지난 4일 오후 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씨네투어X마중 마중토크 : 좋은 영화 있으면 소개 시켜줘'에 공승연, 방효린과 함께 참석했다.

배우 변우석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4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변우석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4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해당 행사는 진구, 이홍내, 이유미, 박문아, 김상흔 등이 참여한 다른 마중토크처럼 전주라운즈 토크스테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변우석이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전주중부비전센터 비전홀로 장소를 변경했다. 야외에서 실내로, 스탠딩에서 선착순 200명 비지정석으로 운영 방식이 달라진 것.

하지만 행사 전날부터 마중토크에 참석하고자 밤샘을 하려는 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현장에서 입장권 배부와 관련해 여러 차례 혼선이 발생했다. 이에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기도. 결국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안전사고의 문제로 마중토크의 입장권 배부 및 장소와 시간, 운영 방식을 또 한 번 급하게 변경하며 "행사 운영 시스템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전에 많은 분이 의견을 주셨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대세 배우'로 떠오른 변우석을 향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 변우석이 행사 참석을 위해 전주에 뜨자 수많은 팬이 열렬히 환호하는 영상도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변우석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선재 업고 튀어'에서 수영선수 출신의 유명 아이돌그룹 이클립스의 보컬이자 톱배우 류선재 역을 맡아 다양한 청춘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빛나는 비주얼에 노래까지 잘하는 류선재의 가장 설레는 포인트는 첫사랑인 임솔(김혜윤 분)을 15년 동안 마음에 품은 '순정남'이라는 점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한 그는 사랑 앞에서는 절대 물러섬 없는 직진 모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변우석 아닌 류선재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일으키고 있는 변우석은 박성훈, 박지환 등과 함께 '본명 잃어버린 배우'로도 손꼽히고 있다. 그만큼 변우석이 일으킨 열풍이 신드롬이라고 해도 될 만큼 엄청나다는 의미다.

배우 변우석이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tvN]
배우 변우석이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tvN]

변우석은 마중토크에서 인기를 체감하냐는 질문에 "사실 너무 어리둥절하고 지금 (팬들이) 여기에 와주신 것도 신기하고 감사하다"라며 "매 작품 열심히 했는데, 이 작품('선재 업고 튀어')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이고 작품이라 최선을 다해서 했다. 많이 사랑하고 좋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작품, 다른 캐릭터로 찾아갔을 때 더 잘해야겠다, 더 잘 보여드려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라며 "선재를 연기하면서 많이 공감했고, 엄청 팬이 된 것 같다. 다른 작품을 고를 때 저 자신과 타협하지 않고 또 그런 마음이 들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악역이 될 수도 있고 로코가 될 수도 있을 거다. 마음이 동요되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1일 개막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오거리 문화광장, 팔복예술공장,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등 전주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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