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발 잘 맞추기다. 산림청이 환경부, 문화재청, 경주시, 국립공원공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앞두고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림청은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대비와 함께 대응·복구 단계별 협력 강화 방안을 위한 협의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림청, 환경부, 문화재청, 경주시, 국립공원공단이 참석해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다시 한번 숙지했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 중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주 국립공원·문화재보호구역 내에 파악된 산사태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 복구를 위해서도 뜻을 모았다. 산림청은 "합동 조사와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복구해 나가기로 했다"며 "해당 지역은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구역으로써 환경부와 문화재청의 협의가 필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박영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빈발하는 최근 강우 패턴에서 산사태 피해는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면서 "산사태 유관기관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또한 "앞으로도 소통과 업무협의를 지속해 빈틈없는 산사태 재난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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