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형수 이씨의 재판에 증인 출석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은 10일 오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형수 이씨에 대한 3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박수홍은 직접 증인으로 재판에 참여했다. 하지만 사생활 보호를 위해 증인신문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이씨는 공개 재판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판부는 개인 사생활 내용으로 판단해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했다.
앞서 이씨는 박수홍을 비방할 목적으로 지인들이 모인 SNS 단체대화방에서 박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박수홍은 공판에 출석해 형수 이씨의 혐의와 관련된 증언을 할 예정이다.
이씨를 포함한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 매니지먼트 회사를 경영하며 48억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친형 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으며, 이씨는 공모관계가 밝혀지지 않아 무죄를 선고했다. 박수홍 측과 친형 부부 모두 항소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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