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신록예찬이라는 말도 있다. 이런 표현이 왜 나왔는지는 이 시기 숲에 가보면 알 수 있다.
산림청은 '가정의 달'이기도한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숲', '숲길', '휴양시설' 이용에 궁금한 사항을 문답풀이(Q&A)로 소개해 12일 알렸다.
△Q1) 여행하기 좋은 요즘, 자연을 즐길 만한 좋은 숲이 있을까요?
산림청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걷기좋은 명품숲길 50선'을 선정했다. 산림청은 "이곳에서 숲을 통해 충분한 힐링과 여가를 즐기실 수 있다"고 전했다. 100대 명품숲은 산림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휴양복지→산림휴양/숲길→100대 명품숲을 확인할 수 있다. 명품 숲길은 숲나들e→숲길→명품숲길 50선을 거치면 안내받을 수 있다.
△Q2) 명품숲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항상 개방되어 있나요?
명품숲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그로나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 양구 DMZ 펀치볼숲 등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명품숲은 방문 전 문의와 확인이 필요하다.
△Q3) 명품숲에서 캠핑이 가능한가요?
덕유산 독일가문비숲 등 자연휴양림 내에 소재한 23개 명품숲에서는 캠핑을 할 수 있다. '숲나들e'에서 먼저 예약을 한 뒤 이용하면 된다.
△Q4) 명품숲과 관련된 특별한 행사나 프로그램이 있나요?
올해에는 울산 신불산 억새숲의 '영남알프스억새대축제'가 오는 10월 예정됐다. 이달(5월)부터 11월까지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숲에서는 '선유줄불놀이'도 열린다. 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 축제와 명품숲이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Q5)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즐길 수 있는 숲길도 있을까요?
충남 부여에 있는 만수산 무장애 숲길, 경기 안산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 부산 구포 무장애 숲길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산림청은 "몸이 불편하신 분, 유모차를 동반하신 분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명품숲길이 있다"고 소개했다.
△Q6) 명품숲길과 함께 즐길 이벤트가 있나요?
산림청은 숲길 완주를 인증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완주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올해는 국유림 내에 있는 명품숲길 12곳에서 시범운영 한 후 내년(2023년)부터 모든 명품숲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Q7) 숲길 이용 시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죠?
산림청은 "숲길 입구에 설치된 입간판에 게시된 안내 사항(주의사항, 긴급연락처 등)을 반드시 숙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안전 매뉴얼을 미리 확인해야한다.
△Q8) 반려견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이 있을까요?
경기 양평에 있는 산음 자연휴양림, 경북 양양 검마산 자연휴양림, 강원 화천 숲속야영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숙박하며 숲을 즐길 수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남 장흥에 있는 천관산 숲속야영장, 경북 김천 숲속야영장으로도 확대된다. 한편 반려견 동반 입장으로 인한 추가 요금을 발생하지 않는다.
△Q9) 반려묘나 그 외 다른 동물도 이용할 수 있을까요?
반려동물 유실·유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동물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개(犬)'만 이용 가능하다.
△Q10)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때 미리 알아야 할 것이 있나요?
맹견(도사,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동물보호법 제2조에 명시된 견종)과 15㎏ 초과 중·대형견을 비롯해 생후 6개월 미만 또는 미등록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 미완료 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또한 입장 가능한 반려견은 단순 입장 때는 1마리, 숙박시설 이용 시는 2마리로 제한됩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