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배우 구혜선이 '주차장 노숙'과 함께하는 만학도의 삶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연출 권대현, 이하 '우아한 인생')에서는 늦깎이 대학생 구혜선과 포장마차 사장 추성훈, 크리에이터 진용진의 흥미로운 일상이 펼쳐졌다.
지난 2020년 성균관대 영상학과에 복학한 구혜선은 학교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방 계약이 종료됐으나 단기 계약할 곳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구혜선은 "성공한 딸이었는데 너무 큰 실패도 했다. 공부해서 졸업하는 게 부모님께 너무 중요한 일이었다"며 학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아울러 "엄청 재산을 많이 탕진했다. 저에게 안 좋은 일이 있은 다음부터 가족이 화목해졌다"며 안재현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구혜선은 졸업식에서 상위 5% '최우등 졸업상'을 받는 반전 면모도 선보였다. 최저 학점 B+, 평균 학점 4.27에 추리단은 쉽게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구혜선은 이후 '박사 과정'에 도전하겠다며 여전한 학구열을 전했다. 아울러 시나리오 교수에게 호평을 받는 모습, 스무 살 차이 학생과 진심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추성훈은 '격투기 은퇴' 후를 준비하기 위해 포장마차에 도전했다. 직접 홀도 관리하며 열정적인 사장의 면모를 드러낸 추성훈은 '하이볼 3잔에 로우킥', '안주 4개 시키면 휘파람 쇼' 등 기상천외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진용진은 헌팅포차 배경의 재난영화를 만들기 위해 손님들과 인터뷰하며 정보를 얻는 모습을 선보였다.
추리단 미미는 구혜선·추성훈·진용진 모두 진실이라는 과감한 추리로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전현무는 구혜선이 설정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진용진과 구혜선이 진실, 추성훈이 설정이라는 결과가 밝혀져 전원 '추리 실패' 엔딩을 맞았다.
'우아한 인생'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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