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9연승 도전이냐 아니면 새로운 가왕 탄생이냐.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8연승에 빛나는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9연승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은 2라운드에 진출한 복면가수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2라운드에서 두 명의 3라운드(준결승) 진출자가 가려진다.
2라운드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금쪽같은 딸래미'와 '모래시계'가 경합을 펼쳤다. '금쪽같은 딸래미'가 첫 번째 주자로, 이어 '모래시계'가 두 번째 주자로 나와 노래를 불렀다.
첫 번째 무대에서 3라운드 진출자는 71표를 얻은 '금쪽같은 딸래미'가 됐다. '모래시계'는 지난주 '복면가왕'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3라운드로 올라가진 못했다.
판정단에선 '모래시계'의 정체를 예상했다. 그룹 아이브 멤버 리즈를 꼽았다. 김구라는 "모래시계 님이 아이브의 리즈 씨가 맞다면 신인 시절에 노래를 열심히 하던 모습이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운상도 "모래시계가 보여준 무대 장악력이 대단하다"며 "어려운 노래를 소화해낸 것 자체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모래시계 복면을 벗고 얼굴이 공개됐고 판정단 예상이 맞았다.
주인공은 아이브의 리즈였다. 리즈는 해외 공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번에 가는 해외 무대에서는 콜드플레이, 스자와 함께 오른다"며 "함께 무대에 참여한다는 게 너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스모크 통닭'과 '럭키박스'였다. 첫 번째 주자로 스모크 통닭이 나왔고 성시경의 곡인 '한번 더 이별'을, 두 번째 주자 '럭키박스'는 조장혁의 곡인 '중독된 사랑'을 각각 불렀다.
3라운드 진출자는 '럭키박스'가 됐다. 80-19라는 큰 표 차이로 '스모크 통닭'을 제쳤다. '스모크 통닭'이 복면을 벋자 객석을 포함한 연예인 판정단 자리에선 탄성이 나왔다.
주인공은 그룹 트라이비 송선이다. 소녀시대 유리와 많이 닮은 외모였는데 이유는 있었다. 송선의 사촌언니가 유리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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