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2024년 국립자연휴양림 숲속 멍스토랑'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경기도 양평군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숲속 멍스토랑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2023년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처음 추진했다. 올해 특허청에 고유상표 등록을 완료한 반려견 동반 체험프로그램이다.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5일 시작돼 오는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 운영된다. 회차별로 국립산음자연휴양림 반려견 동반 객실 숙박객과 사전 공개 모집한 참가자 등 총 12팀이 우리 임산물인 고사리, 표고버섯, 산부추, 도라지 등을 활용해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요리를 만들고 즐긴다.
21일 기준 2∼4회차 참가자를 추가모집하고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반려견 가족은 국립산음자연휴양림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도토리 추출물로 만든 반려동물 천연 피부 개선제 시제품을 제공한다.
산음자연휴양림 치유지도사와 함께 반려동물 진드기 퇴치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숲속 멍스토랑'은 지난달(4월) 사립휴양림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원주시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숙박객 및 이용객 26팀,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2회 실시됐다.
하반기에는 국립자연휴양림을 비롯해 반려견 동반 시설을 갖춘 공립자연휴양림에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앞으로도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휴양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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