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수면 건강을 위한 생체 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꽃피는 인생수업'에서는 수면 건강을 좌우하는 생체 시계에 대해 강연했다.
생체 시계는 호르몬 뿐만 아니라 면역 체계까지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아침에 왕성하게 활동하고 밤에는 수면을 취해야 생체 시계가 제대로 흐르게 된다. 하지만 낮과 밤이 바뀌는 교대 근무를 할 때 수면 장애가 생길 수밖에 없고, 이럴 경우 심혈관 질환이 두 배 증가하고 암과 치매도 발생한다.
수면 시간을 보면 7시간 미만이 44%고, 수면 불만족은 60% 정도가 된다고 한다. 또 2021년 기준 수면 관련 환자 110만 명이 진료를 받았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30~40대는 수면 장애가 10~20%지만, 60대가 되면 30~40%까지 증가한다. 생체 시계는 노화가 되면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 햇빛 부족, 활동 감소 등이 이유로 꼽힌다.
'아침마당' 측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고 밤 늦게 격렬한 운동, 야식 등으로 생체 시계가 망가진다"라고 전했다.
잠의 유형에는 중간형, 올빼미형, 종달새형이 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을 올빼미형이라고 한다. 또 중간형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종달새형이라고 부른다. 이 유형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
종달새형의 경우 저녁 8~9시에 자고 새벽 3시에 깨는 경우도 있는데, 수면의 양과 질이 나쁘지 않으면 괜찮다고 한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새벽 3시에 '아침마당'이 재방송 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낮에는 햇빛을 받고, 밤에는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낮에는 활발하게, 저녁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을 권한다. 이와 함께 무엇을 먹는지도 중요하지만, 언제 규칙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