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중, 구속영장심사 종료 "죄송합니다"…포승줄 묶여 유치장으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구속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유치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낮 12시 김호중에 대한 구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영장실질심사를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오후 1시23분쯤 포승줄에 묶여 법원 밖으로 나온 김호중은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를 반복하며 호송차로 올랐습니다.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동해 유치장에서 자신의 구속 여부 결정을 기다리게 됩니다.
김호중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습니다.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나타난 김호중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받겠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김호중은 "메모리 카드 직접 제거했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빠르게 법원 안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날 김호중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해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 모 대표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각각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께 진행됐습니다.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본부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저녁께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박서준, 10살 연하 모델 로렌 사이와 열애설 "사생활 확인 어려워"
배우 박서준이 10살 연하 중국계 미국인 모델 로렌 사이와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24일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관계자는 열애설과 관련, 조이뉴스24에 "공식 스케줄에 대한 사실 외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한 대만 매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박서준과 로렌 사이의 열애설을 보도했습니다. 박서준과 로렌 사이가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목격됐고, 과거 SNS에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소속사 측은 "박서준이 최근 브랜드 행사 참석을 위해 해외 스케줄을 소화 중이었으며, 해당 일정에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관계자들이 초대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서준은 지난해 6월에는 가수 겸 인플루언서 수스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당시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날 로렌 사이와 열애설로 인해 수스와의 결별설도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이승기, 후크 재판서 탄원서 낭독 "후배들 위해 끝내고 싶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법원에서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에게 입은 피해를 토로하며 탄원서를 낭독했습니다.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20부 심리로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소송 2차 변론기일이 열렸습니다.
이승기는 피고인 자격으로 참석해 "10대부터 30대까지 (후크와) 함께 했다. 진실되게 음원료에 대한 존재를 알리고 정산을 깔끔하게 해줬다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것 같아 울컥한다"라며 탄원서를 낭독했습니다.
이승기는 "데뷔 때부터 권 대표는 출연료나 계약금같이 돈에 관련된 얘기를 하는 것을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했다"라며 연습생 시절부터 부당한 대우로 위축돼 있었다고 했ㅅ브니다.
2021년 음원료에 대한 정산금에 대해 알게 됐다는 이승기는 권 대표에게 이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승기는 "권 대표가 안타까워하며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 네 자존심 지켜주려 이야기 안했다. 가수 활동은 그냥 팬 서비스라고 생각해라'라는 답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승기가 개인 법인을 설립해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을 때도 정산서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2022년에 20년 동안 음원료를 정산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가고 나서야 권 대표는 48억원 가량을 송금했습니다.
이승기는 "믿었던 회사와 권 대표가 오랜 시간 동안 저를 속여왔다는 것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낀다"면서 "다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큰 용기를 냈다.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해 끝을 내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후크엔터에 2004년부터 이승기와 관련된 모든 정산 자료를 USB 담아 제출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 빅뱅 출신 승리, 홍콩 이민설에 정부도 펄쩍 "비자신청 없었다"
빅뱅 출신 승리의 홍콩 이민설이 불거지자 홍콩 정부가 "비자 신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홍콩 연예 매체는 승리가 홍콩 이민을 위해 호화 주택을 매입하고 클럽을 열 예정이라 보도했습니다.
이에 성범죄로 물의를 일으켜 국내 연예계에서 은퇴한 승리의 홍콩 이민설에 홍콩 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홍콩 정부는 "한국 연예인으로부터 비자 신청을 받은 적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는 승리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한국 전 연예인에게 비자 신청을 받은 적 없다"며 "관련 부서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엄격하게 비자 신청서를 검토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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